블로그 원고를 넘겼는데 편집자가 “이거 AI로 쓴 거 아니에요?”라고 되묻거나, 자소서를 제출하기 전에 “혹시 AI 탐지기에 걸리진 않을까” 불안해본 적 있으신가요? 프리랜서 작가·학생·1인 블로거를 가리지 않고, 이제는 글을 내보내기 전에 AI 탐지 결과를 스스로 먼저 확인해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범용 AI 글쓰기 탐지기 세 곳 — GPTZero, Copyleaks, Originality.ai — 를 통합 검색 한 번으로 뭉뚱그리지 않고, 하나씩 따로 공식 홈페이지·요금제 페이지·FAQ에 직접 접속해 확인했습니다. 특히 Originality.ai는 월간·연간 요금 토글을 직접 눌러 두 가격을 각각 확인했고, Copyleaks는 자동 수집 도구가 403 오류로 막혀 브라우저로 다시 접속해 화면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 로그인 없이도 상당한 분량을 계속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은 GPTZero뿐입니다(공식 FAQ 기준 최대 15만자 또는 파일 250개 일괄) — Originality.ai는 정식 무료체험 자체가 없습니다.
- 연간 결제 기준 진입가는 GPTZero Premium 월 $12.99, Copyleaks Personal 월 $13.99, Originality.ai Pro 월 $12.95로 셋이 비슷하지만, 월간 처리량과 LMS 연동 범위는 도구별로 크게 갈립니다.
- 업체가 내세우는 “99% 정확도”는 액면 그대로 믿기보다, 비원어민 영어 글에서 오탐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독립 연구 결과를 함께 참고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통합 검색 대신 공식 페이지부터 하나씩 열어봤습니다
세 도구를 한 번에 검색해 요약만 훑으면 가격표가 틀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 GPTZero 관련 여러 리뷰 매체는 “Essential $14.99·Premium $23.99·Professional $45.99″라는 3단계 요금 구조를 언급하고 있었지만, 2026년 9월 기준 GPTZero 공식 요금제 페이지에 실제로 접속해보니 Premium 월 $12.99·Professional 월 $24.99(둘 다 연간 결제 기준) 2단계 구조만 남아 있었습니다. 리뷰 매체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거나 GPTZero가 그사이 요금 체계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 이래서 통합 검색 결과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매번 공식 페이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공식 페이지에는 “BTS26” 코드를 입력하면 30% 추가 할인을 받는 한시 프로모션도 떠 있었는데, 이런 한시 할인가는 이 글의 비교 기준에서 제외하고 프로모션 없는 정가(연간 결제 기준)로만 정리했습니다.
AI 글쓰기 탐지기 3종 한눈에 비교
| 서비스 | 요금제(연간 결제 기준) | 월간 처리량 | 언어 지원 | LMS·연동 |
|---|---|---|---|---|
| GPTZero | 무료(최대 15만자/파일 250개) / Premium 월 $12.99 / Professional 월 $24.99 | Premium 30만 단어, Professional 50만 단어(초과분 최대 200만 단어까지 추가 처리) |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다국어 AI 탐지 지원 | Professional에 Canvas·Google Classroom 연동 포함, Chrome 확장 |
| Copyleaks | Personal 월 $13.99(연 $167.88) / Pro 월 $74.99(연 $899.88) | Personal 30만 단어(1,200크레딧), Pro 300만 단어(1만2,000크레딧) | AI 탐지 30개+ 언어, 표절 탐지는 100개+ 언어까지 지원 | Brightspace·Canvas·Google Classroom·Moodle·Blackboard·Edsby·Sakai·Schoology 8종 |
| Originality.ai | 무료체험 없음 / Pro 월 $12.95~14.95 / Enterprise 월 $136.58~179 | Pro 20만 단어(2,000크레딧), Enterprise 150만 단어(1만5,000크레딧) | 공식 페이지에 별도 지원 언어 목록이 명시돼 있지 않음(영어 중심으로 보임) | Google Classroom·Moodle 플러그인, Chrome·Firefox 확장, API(Enterprise) |
가격 출처: GPTZero 공식 요금제 페이지, Copyleaks 공식 요금제 페이지, Originality.ai 공식 요금제 페이지(월간·연간 토글을 각각 클릭해 직접 확인).

GPTZero — 무료 폭이 셋 중 가장 넓고, 교육기관 파트너십이 두드러짐
GPTZero 공식 FAQ에는 “무료 계정으로 최대 15만자 텍스트 또는 파일 250개 일괄 스캔까지 AI 탐지기의 힘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습니다. 미국교사연맹(AFT)의 공식 AI 탐지기 파트너로 소개돼 있고, 1,000만 명 이상의 교사·학생이 쓰고 있다는 문구도 확인했습니다.
- 장점: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상당한 분량을 반복 확인 가능, ChatGPT·GPT-5·Gemini·Claude 등 다양한 모델 대응, 문장 단위 하이라이트로 어느 부분이 AI로 의심되는지 짚어줌, Chrome 확장으로 웹페이지 전체 스캔 가능
- 단점: 무료·Premium 단계에서는 표절 검사·LMS 연동이 빠져 있어 Professional(월 $24.99)까지 올라가야 학교 시스템 연동이 가능, 다른 두 곳보다 지원 언어 목록이 짧게 소개됨(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Copyleaks — LMS 연동 범위가 압도적, 표절·AI를 한 리포트로 통합
Copyleaks 공식 LMS 페이지에는 Brightspace·Canvas·Google Classroom·Moodle·Blackboard·Edsby·Sakai·Schoology까지 8개 플랫폼과의 연동이 나열돼 있어, 세 곳 중 학교·기관 도입 폭이 가장 넓어 보였습니다. “AI Logic”이라는 이름으로 AI Source Match(이미 공개된 AI 생성물과 일치하는지)와 AI Phrases(AI 글에서 더 자주 나오는 어구 탐지)를 결합한 다층 판정 방식을 쓴다고 설명돼 있었습니다.
- 장점: AI 탐지와 표절 검사를 한 번의 스캔·리포트로 통합 제공, 표절 탐지 지원 언어가 100개 이상으로 압도적, 웹사이트 전체 스캔·번역 후 표절(cross-language)까지 잡아냄(Pro), Google Docs 애드온 지원
- 단점: 요금제 페이지에 별도의 무료 플랜이 보이지 않아 카드 등록 없이 체험하기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움, Pro 요금(월 $74.99)이 세 곳 중 가장 비싼 편이라 개인 프리랜서보다 팀·기관에 맞춰진 가격대

Originality.ai — 무료체험은 없지만 콘텐츠 마케터·퍼블리셔용 기능이 촘촘
Originality.ai 공식 페이지에는 “Features 메뉴의 일부 도구를 로그인 없이 제한된 버전으로 써볼 수 있지만, 정식 스캔은 가입 후 크레딧 결제가 필요하다”고 안내돼 있었습니다. 요금 토글을 직접 눌러 확인한 결과 Pro는 월간 결제 시 $14.95, 연간 결제 시 $12.95(연 $24 절감)였고, Enterprise는 월간 $179, 연간 $136.58(연 $509 절감)였습니다. 크레딧은 1크레딧=100단어이며, AI 검사만 할 때 1크레딧, AI+표절을 함께 검사하면 2크레딧이 소모된다는 점도 FAQ에서 확인했습니다.
- 장점: Deep Scan으로 왜 AI로 판정됐는지 근거를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다듬는 방법까지 제안, Writing Replay로 실제 타이핑 과정을 재생해 작성 이력을 증빙 가능, 표절·문법·가독성·팩트체크까지 한 계정에서 처리, Quillbot 같은 패러프레이징 도구로 수정된 텍스트도 잡아내도록 계속 학습 중이라고 안내
- 단점: 카드 등록 없는 정식 무료체험이 없어 일단 결제해야 제대로 테스트 가능, 공식 페이지에 Canvas·Blackboard 같은 대형 LMS 연동이 보이지 않아(Google Classroom·Moodle까지만) 학교 도입 범위는 Copyleaks보다 좁아 보임
“99% 정확도”,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세 곳 모두 자사 정확도를 강하게 내세웁니다. GPTZero는 공식 FAQ에서 “신뢰도가 ‘높음’으로 표시될 때 인간이 쓴 글의 99.1%를 인간으로, AI 글의 98.4%를 AI로 정확히 분류한다”고 밝히면서, TechCrunch가 7개 경쟁 도구를 테스트한 뒤 GPTZero를 최고로 꼽았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Copyleaks도 자사 블로그에서 “제3자 연구에서 계속 최고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주장하고, Originality.ai 역시 홈페이지에 “동료 검토를 거친 제3자 연구에서 정확도가 입증됐다”는 문구를 걸어뒀습니다.
다만 이런 자체 수치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독립적인 학술 연구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탠퍼드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GPT detectors are biased against non-native English writers”, arXiv 2304.02819)은 GPT 탐지기 7종을 미국 원어민 중학생 글과 TOEFL 비원어민 에세이에 각각 돌려봤는데, 원어민 글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 반면 TOEFL 에세이의 절반 이상(평균 오탐률 61.22%)을 AI가 쓴 글로 잘못 분류했고, 그중 한 탐지기는 TOEFL 에세이의 97.8%를 AI로 판정했습니다. 이 연구가 세 도구를 직접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AI 탐지기의 오탐은 글쓴이의 모국어·문장 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고로는 업체를 가리지 않고 유효합니다.
또한 여러 리뷰 매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도구별로 사람이 쓴 글에 대한 오탐률이 1% 미만부터 6~11%대까지 널뛰었고, Quillbot 같은 패러프레이징 도구로 다듬은 AI 글에 대해서는 일부 테스트에서 정확도가 60%대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보고됐습니다. GPTZero 스스로도 공식 FAQ에서 “탐지기는 완벽하지 않으며, 이 결과만으로 학생을 처벌해서는 안 되고 초안·수정 이력 같은 정황 증거와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세 도구 모두에 적용할 만한 원칙으로 보입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 결제 없이 확인 가능한 것과 안 되는 것
이번 조사에서 세 곳 모두 실제로 유료 결제까지 진행해 완성된 스캔 리포트를 받아본 것은 아닙니다. 확인한 것은 각 서비스의 공식 홈페이지·요금제 페이지·FAQ에 직접 접속해 화면에 나온 내용입니다. GPTZero는 공식 FAQ 문서가 요금·한계까지 비교적 상세히 공개돼 있어 로그인 없이도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Copyleaks는 자동 수집 도구로는 403 오류가 나서 브라우저로 다시 접속해야 했고, Originality.ai는 결제 화면의 월간·연간 토글을 직접 클릭해 두 가격을 각각 스크린샷으로 남겨야 했습니다. 즉 세 곳의 ‘공개 정도’부터가 이미 달랐다는 점을 먼저 밝혀둡니다.
Originality.ai는 카드 등록 없이 정식 AI 탐지 스캔을 돌려볼 방법 자체가 없어서, 이 글에서도 실제 텍스트를 넣고 점수를 받아본 것은 아닙니다. GPTZero의 무료 계정 한도(15만자)는 공식 FAQ 문구를 그대로 옮긴 것이고, Copyleaks의 크레딧-단어 환산(1크레딧=250단어)도 공식 FAQ에서 확인한 숫자입니다. 세 도구의 실제 탐지 결과가 같은 글을 놓고 서로 얼마나 다르게 나오는지는 이번 조사 범위를 벗어나므로, 이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제약을 그대로 남겨둡니다.
업무·글쓰기 상황별로 어떤 도구가 맞을까
- 클라이언트에게 “AI로 쓰지 않았다”를 리포트로 증빙해야 하는 프리랜서 작가라면: Originality.ai의 Deep Scan과 Writing Replay, 공유 가능한 PDF 리포트가 실무적으로 가장 맞습니다.
- 학교가 특정 LMS를 쓰고 있어 그 조건과 최대한 비슷하게 자가 점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학교 LMS가 Canvas·Moodle·Blackboard 계열이라면 Copyleaks(8종 LMS 연동)가 실제 채점 환경과 가장 가깝습니다.
- 비용 부담 없이 블로그 글을 가끔 점검만 하고 싶은 1인 블로거라면: 먼저 GPTZero 무료 계정(최대 15만자)으로 시작해보고, 부족할 때만 유료로 넘어가는 순서가 낭비가 적습니다.
- 여러 언어로 콘텐츠를 발행하며 표절 검사까지 함께 필요한 팀이라면: Copyleaks Pro가 표절 탐지 100개+ 언어라는 폭에서 유일하게 앞섭니다.
이미 다룬 AI 자소서 작성법 글에서는 국내 채용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무하유의 ‘GPT킬러’를 다뤘는데, 이는 국내 자소서 심사에 특화된 도구라 이번에 비교한 GPTZero·Copyleaks·Originality.ai 같은 해외 범용 도구와는 활용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국내 채용 자소서라면 GPT킬러 관련 정보를, 해외 클라이언트·학술지·영어 콘텐츠라면 이번 글의 세 도구를 참고하시는 게 더 맞습니다. 탐지를 피하는 목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다듬는 게 먼저라면 AI 문법 교정 도구 비교 글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번역기로 다듬거나 문장을 조금 고친 글도 AI로 잡히나요?
GPTZero는 “패러프레이저·AI 우회 탐지” 기능을, Originality.ai는 “적대적 데이터로 훈련해 Quillbot·Grammarly로 수정된 텍스트도 계속 탐지하도록 개선 중”이라고 각각 공식 페이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독립 테스트에서는 패러프레이징된 글에 대한 정확도가 업체 주장보다 낮게 나온 사례도 있어, “웬만큼 다듬으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완전 무료로 계속 쓸 수 있는 도구가 있나요?
이번에 확인한 범위에서는 GPTZero가 가장 넓습니다. 무료 계정으로 최대 15만자 또는 파일 250개 일괄까지 계속 확인할 수 있다고 공식 FAQ에 나와 있습니다. 반면 Originality.ai는 정식 스캔에 무료체험 자체가 없고, Copyleaks도 요금제 페이지에 무료 플랜이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 도구의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오면 무엇을 믿어야 하나요?
GPTZero조차 공식 FAQ에서 “탐지 결과만으로 학생을 처벌하지 말고, 초안·수정 이력 같은 정황 증거와 함께 판단하라”고 권고합니다. 한 도구의 점수 하나로 결론 내리기보다, 여러 도구를 교차 확인하고 작성 과정의 기록(구글 문서 수정 이력 등)을 함께 참고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AI 탐지 점수가 낮으면 구글 검색 순위에도 불리한가요?
이 세 도구의 점수와 구글 검색 순위는 직접 연결돼 있지 않습니다. 구글이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것은 품질이 낮은 콘텐츠를 AI로 대량 찍어내는 “scaled content abuse”이지, GPTZero·Copyleaks·Originality.ai 같은 제3자 탐지기 점수를 순위 신호로 쓴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 점수가 낮게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구체성 없이 뭉뚱그린 글”일 가능성과 겹칠 수는 있어, 참고 지표 정도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핵심 요약
- 로그인만으로 상당한 분량을 계속 무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GPTZero뿐이고, Originality.ai는 정식 무료체험이 없습니다.
- 연간 결제 기준 진입가(GPTZero $12.99, Copyleaks $13.99, Originality.ai $12.95)는 비슷하지만, LMS 연동은 Copyleaks(8종)가 가장 넓고 언어 지원도 표절 검사 기준 Copyleaks가 100개+ 언어로 앞섭니다.
- 업체가 내세우는 “99% 정확도”는 참고만 하고, 비원어민 영어 글·패러프레이징된 글에서는 오탐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독립 연구 결과를 함께 감안해 여러 도구를 교차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오류나 개선할 점을 발견하시면 연락처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