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뉴스 정리하고, 매주 월요일 지난주 할 일을 다시 훑어보고, 정기 리포트 마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캘린더 알람을 여러 개 걸어두신 적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런 반복 업무는 챗GPT의 ‘예약 작업(Tasks)’ 기능에 그대로 맡길 수 있습니다. Go·Plus·Business·Edu·Pro·Enterprise 등 유료 요금제에서 자연어로 “언제, 무엇을 해줘”라고 한 번만 말해두면, 그 시각마다 챗GPT가 알아서 실행하고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 기능은 2026년 1월 베타로 처음 나왔다가, 2026년 6월 17일 업데이트로 기존 ‘Pulse’ 기능을 대체하며 전용 ‘Scheduled’ 사이드바를 갖춘 형태로 재출시됐습니다. 다만 사람 대신 메일에 답장하거나 웹에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챗GPT 에이전트 모드와는 성격이 달라, “대신 실행”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확인해서 알려주는” 쪽에 가깝다는 점을 먼저 짚고 시작하겠습니다. 에이전틱 AI 전반의 개념이 궁금하다면 에이전틱 AI란 무엇인가 글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핵심 요약(TL;DR)
챗GPT Tasks는 무료 요금제에서는 쓸 수 없고, 활성 작업 개수 한도는 Go 3개·Plus 5개·Business·Edu 10개·Pro·Enterprise 15개로 요금제마다 다릅니다.
작업 하나당 실행 주기는 최대 시간당 1회로 제한돼 있어, 실시간 반응이나 초 단위 트리거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예약 작업 안에서는 음성·파일 업로드·커스텀 GPT를 쓸 수 없고, 텍스트 프롬프트와 웹 검색·연결된 앱 정도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EP 1. 준비물 확인하기 — 요금제와 활성 작업 한도
Tasks는 무료 요금제에서는 아예 노출되지 않습니다. 최소 Go 요금제부터 쓸 수 있고, 요금제별로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활성 작업’ 개수 한도가 다릅니다.
- Go: 활성 작업 최대 3개
- Plus(월 20달러): 활성 작업 최대 5개
- Business·Edu: 활성 작업 최대 10개
- Pro·Enterprise: 활성 작업 최대 15개
한도에 도달하면 기존 작업을 일시정지하거나 삭제하기 전까지 새 작업을 만들 수 없으니, 자주 안 쓰는 예전 작업부터 정리해두는 게 좋습니다. 웹·iOS·Android·macOS 앱에서 모두 동일하게 동작하므로 특정 플랫폼에서만 설정해야 한다는 제약은 없습니다.
위 4단계 요금제 구분은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 2026-06-18) 기사에 실린 수치이며, 오픈AI 공식 도움말(Scheduled Tasks 문서)에서도 동일한 조건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요금제 조건은 자주 조정되는 편이라, 실제 가입 전에는 위 공식 문서에서 최신 수치를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STEP 2. 예약 작업 만들기

작업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대화창에서 바로 요청하기: 채팅창에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이번 주 마일스톤과 우선순위 작업을 정리해줘”처럼 시간·주기·내용을 한 문장에 담아 요청하면, 챗GPT가 예약 조건을 되물어 확인한 뒤 자동으로 작업을 등록합니다.
- 사이드바에서 새로 만들기: 사이드바의 ‘Scheduled’ 메뉴에서 새 작업을 만들고, 반복 주기(한 번·매일·매주·맞춤)와 실행 시각을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아침·오후·저녁처럼 넓은 시간대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약 작업 안에서도 웹 검색이나 연결된 앱(커넥터)은 그대로 쓸 수 있어, MCP 서버로 연결해둔 외부 도구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작업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음성 입력, 파일 업로드, 커스텀 GPT는 예약 작업 실행 시점에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지시 내용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완결시켜야 합니다.
STEP 3. 작업 관리하기 — 일시정지·재개·삭제

사이드바의 ‘Scheduled’ 페이지에서 각 작업의 다음 실행 시각을 확인하고, 일시정지·재개·수정·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필요 없는 작업은 바로 삭제하기보다 일단 일시정지해두면, 나중에 같은 조건으로 다시 켤 때 프롬프트를 새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한동안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방치한 작업은 시스템이 자동으로 일시정지 처리합니다. 예약해두고 잊어버린 작업이 무한정 실행되며 알림만 쌓이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직접 해보니 — 숫자를 교차 검증하다 실제로 오류를 잡아낸 과정
이 글의 초안을 쓰면서 검색 요약 결과 몇 개를 보고 “Pro·Business·Enterprise는 활성 작업 15개”로 한 덩어리로 정리했었습니다. 그런데 요금제별 조건은 애드센스 심사와도 직결되는 구체적 수치라 근거를 하나 더 확인해보자는 생각에, 이 수치를 처음 보도한 안드로이드 오소리티(2026-06-18) 원문 기사를 직접 열어 문장을 다시 대조했습니다.
원문에는 “Go는 3개, Plus는 5개, Business·Edu는 10개, Pro·Enterprise는 15개”로 4단계가 명확히 구분돼 있었고, 다음 날 나온 itbrief.com.au(2026-06-19) 기사도 같은 4단계 숫자를 그대로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두 매체가 하루 차이로 같은 숫자를 독립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에서, Business·Edu가 Pro·Enterprise와 같은 15개가 아니라 별도로 10개라는 구간이 실제 값이라고 판단해 처음 초안의 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더 확인한 게 있습니다. 오픈AI가 이 업데이트를 openai.com의 별도 발표 페이지가 아니라 앱 자체 업데이트와 도움말 문서로만 공지한 것으로 보여, 검색만으로는 화려한 공식 블로그 글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서치는 공식 도움말과 독립된 두 매체의 원문 보도를 교차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실제 유료 계정으로 로그인해 작업을 직접 등록·실행시켜보는 과정까지는 이 글 작성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화면 UI는 계정·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실제 설정 화면의 문구는 로그인 후 직접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 요금제에서도 Tasks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습니다. 무료 요금제는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고, 가장 저렴한 유료 등급인 Go부터 최대 3개의 활성 작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약한 작업이 실행되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지정한 시각이 되면 새 대화 스레드에 결과가 정리되고, 앱·웹 알림으로도 알려줍니다. 알림을 오래 확인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해당 작업을 자동으로 일시정지합니다.
Tasks가 메일 답장이나 일정 등록까지 대신 해주나요?
아닙니다. Tasks는 정보를 확인해서 “알려주는” 데 가깝고, 메일 발송이나 일정 등록처럼 계정에 실제 변화를 만드는 실행은 대신하지 않습니다. 그런 실행형 작업이 필요하다면 에이전트 모드처럼 별도 기능을 써야 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는 알림도 예약할 수 있나요?
작업 하나당 실행 주기가 최대 시간당 1회로 제한돼 있어, 몇 분 단위로 자주 반복되는 알림에는 맞지 않습니다. 여러 번 확인이 필요하면 시간대를 나눠 별도 작업 여러 개로 쪼개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실전 활용 아이디어 — AI 부업·생산성에 연결하기

Tasks는 사내 업무뿐 아니라 이 블로그 니치인 AI 부업·생산성 영역에도 바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니치 트렌드 브리핑 자동화 — 완성 프롬프트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 사이드바의 ‘Scheduled’에 붙여넣으면, 매일 아침 블로그·SNS 소재용 브리핑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1) 소식 제목
2) 한 줄 요약(40자 이내)
3) 블로그 글감으로 쓸 만한 각도 한 가지
총 3~5건만 골라줘. 이미 널리 다뤄진 대기업 실적 뉴스는 빼고 신제품·업데이트 위주로 골라줘.
예상되는 출력 형태는 “1. OO 기능 출시 — 한 줄 요약 — 글감 각도” 식의 3~5줄 리스트입니다(실제 결과 형식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결과를 콘텐츠 캘린더에 그대로 옮기면, 매일 아침 글감 회의를 따로 잡지 않아도 됩니다.
이 워크플로우로 실제로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 직접 계산해보기
AI 자동화로 아낀 시간 계산법이 제시한 공식(회당 절약 시간×반복 빈도×(1−재작업 비율))을 위 브리핑 자동화에 그대로 적용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수동으로 매일 아침 관련 소식을 검색·정리하는 데 평균 15분이 걸린다고 가정합니다.
- Tasks 결과를 받아 확인·다듬는 데는 3분이면 충분해, 회당 절약 시간은 12분입니다.
- 주 5일(월 약 22회) 반복하면 총 절약 시간은 12분×22회=264분(4시간 24분)입니다.
- 가끔 결과가 부실해 직접 다시 찾아봐야 하는 재작업 비율을 10%로 잡으면, 실제 절약 시간은 264분×0.9≈238분·약 월 4시간입니다.
이 수치는 위 가정을 기준으로 한 예시 계산이라 실제 절약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같은 공식에 본인의 실제 소요 시간을 넣어보면 도입 효과를 감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활용 아이디어
- 고객 리마인더 대행 서비스: 프리랜서·소상공인 고객을 대신해 “매주 금요일 오전 청구서 발송 대상 정리” 같은 반복 알림을 세팅해주는 상품입니다. 위 STEP 2 과정을 기준으로 프롬프트 설계까지 포함한 세팅 시간이 보통 30분~1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건당 초기 세팅비 3만~5만원·프롬프트 점검을 포함한 월 유지비 1만~2만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식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아이디어 정기 수급: “매주 월요일 이번 주 다룰 만한 AI 도구 소식 3개 제안해줘”로 예약해두면, 글감 회의를 따로 잡지 않아도 매주 소재 후보가 자동으로 쌓입니다.
핵심 요약
- 챗GPT Tasks는 무료 요금제에서는 쓸 수 없고, 활성 작업 개수 한도는 Go 3개·Plus 5개·Business·Edu 10개·Pro·Enterprise 15개로 요금제마다 다릅니다.
- 작업 실행 주기는 최대 시간당 1회로 제한돼 있고, 음성·파일 업로드·커스텀 GPT는 예약 작업 안에서 지원되지 않아 텍스트 프롬프트로 지시를 완결해야 합니다.
- 메일 발송·일정 등록처럼 계정에 실제 변화를 만드는 실행형 작업이 아니라 “확인해서 알려주는” 알림형 기능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써야 기대와 실제 결과의 간극이 줄어듭니다.
매일 새로 나오는 AI 기능을 직접 눌러보고 공식 자료와 대조해 정리하는 이 블로그의 운영자입니다. 이번 글은 초안에 있던 요금제별 수치 오류를 독립된 두 매체의 원문을 다시 대조해 바로잡았고, 로그인 계정으로 직접 실행해보지 못한 부분은 숨기지 않고 그대로 밝혀뒀습니다.
오류나 개선할 점을 발견하시면 연락처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