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끝나고 나면 누가 뭘 하기로 했는지, 정확히 어떤 숫자가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녹음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들어본 경험이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회의록을 타이핑하는 데만 회의 시간만큼의 시간이 또 들어가는 것도 흔한 문제입니다.
이런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것이 AI 회의록(음성 전사·요약) 도구입니다. 지난번 무료 AI 글쓰기 도구 비교 글에서는 문서 작성용 AI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회의·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요약해주는 도구 4가지를 공식 요금 페이지 기준으로 비교해봤습니다.
비교 대상은 한국어 회의에 강한 네이버 클로바노트, 해외 화상회의 연동이 강한 Otter.ai, 다국어·CRM 연동이 강한 Fireflies.ai, 번역까지 함께 되는 Notta 4가지입니다.
AI 회의록 도구 4종 한눈에 비교
가격과 무료 한도는 환율·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전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최신 값을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도구 | 무료 플랜 한도 | 유료 시작가 | 대표 강점 |
|---|---|---|---|
| 네이버 클로바노트 (개인용) |
월 300분 (개인정보 활용 동의 시 600분) |
개인용 유료 구독 없음 (기업용 네이버웍스 월 20,000원~, 월 1,000분) |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 화자 자동 구분 |
| Otter.ai | 월 300분 (대화 1건당 30분 캡) |
Pro 연간 청구 시 월 $8.33 (월 청구 시 $16.99), 월 1,200분 |
Zoom·Google Meet·Teams 자동 참여, AI Chat 질의응답 |
| Fireflies.ai | 팀 전체 400분 저장 + AI 크레딧 20개 |
Pro 연간 청구 시 월 $10 (월 청구 시 $18) |
100개 이상 언어 지원, Salesforce·HubSpot 연동 |
| Notta | 월 120분 (녹음 1건당 3분 캡) |
Pro 연간 청구 시 월 $8.17 (월 청구 시 $13.99), 월 1,800분 |
다국어 전사+번역, 다양한 형식 내보내기 |
출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요금 안내, Otter.ai 공식 요금 페이지, Fireflies.ai 공식 요금 페이지, Notta 공식 요금 페이지
도구별 장단점 자세히 살펴보기
1. 네이버 클로바노트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별도 가입 없이 바로 녹음·업로드가 가능하고, 한국어 회의 인식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개인용은 별도 유료 구독이 없어 무료 한도를 넘기면 팀 단위 네이버웍스 요금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 장점: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고, 화자별 발언이 자동으로 구분됨
- 장점: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앱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시작 가능
- 단점: 개인용 유료 정기 구독이 없어, 시간이 더 필요하면 기업용(네이버웍스)으로 전환해야 함
- 단점: Zoom·Google Meet 같은 해외 화상회의 툴에 봇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기능은 없음
2. Otter.ai

Otter.ai는 회의 시작 전 캘린더에 연동해두면 Zoom·Google Meet·Teams 회의에 봇이 자동으로 참여해 실시간 자막과 요약을 만들어줍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AI Chat에 과거 회의록 내용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 장점: 주요 화상회의 툴에 자동 참여해 실시간 캡션·요약을 제공함
- 장점: 과거 회의록을 대상으로 AI Chat에 질문해 답을 얻을 수 있음
- 단점: 영어 회의 기준으로 최적화되어 있어 한국어 회의는 인식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음
- 단점: 무료 플랜은 대화 1건당 30분 캡이 있어 긴 회의는 도중에 끊길 수 있음
3. Fireflies.ai

Fireflies.ai는 100개 이상 언어 전사를 지원하고 Salesforce·HubSpot 같은 영업 툴과의 연동이 강해서, 다국적 팀이나 영업 조직에서 특히 자주 언급되는 도구입니다. AI 기능은 크레딧 단위로 소비되는 구조입니다.
- 장점: 10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CRM·협업 툴 연동이 폭넓음
- 장점: 요약·액션아이템 추출 등 AI 기능을 필요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음
- 단점: 무료 플랜은 팀 전체 400분 저장이 한도라 여러 명이 함께 쓰면 금방 소진됨
- 단점: AI 크레딧이 소진되면 추가 크레딧을 별도로 구매해야 해 실제 비용이 표시 가격보다 늘어날 수 있음
4. Notta

Notta는 전사와 동시에 번역까지 지원해서 해외 거래처와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전사 결과를 다양한 문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 장점: 전사와 번역을 함께 제공해 다국어 회의 정리에 유리함
- 장점: 전사 결과를 여러 문서 형식으로 손쉽게 내보낼 수 있음
- 단점: 무료 플랜은 월 120분으로 비교 대상 4개 중 한도가 가장 짧은 편
- 단점: 녹음 1건당 3분 캡이 있어 긴 회의는 여러 번 끊어서 녹음해야 함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한국어 회의가 대부분이고 일단 무료로 시작하고 싶다면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가장 간편합니다.
- Zoom·Google Meet 회의가 잦고 팀 전체가 함께 쓸 도구를 찾는다면 Otter.ai가 적합합니다.
- 다국적 팀이거나 Salesforce·HubSpot 같은 영업 툴과 연동이 필요하다면 Fireflies.ai를 고려할 만합니다.
- 해외 거래처와의 회의 후 번역까지 함께 필요하다면 Notta가 유리합니다.
- 회의록 자동화 이후 슬랙 알림이나 스프레드시트 정리까지 자동으로 잇고 싶다면, 앞서 다룬 n8n 설치 방법을 참고해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핵심 요약
- 네이버 클로바노트, Otter.ai, Fireflies.ai, Notta 모두 무료 플랜이 있지만 무료 한도와 강점 영역이 서로 다릅니다.
- 한국어 회의는 클로바노트, 해외 화상회의 자동 연동은 Otter.ai, 다국어·CRM 연동은 Fireflies.ai, 번역까지 필요하면 Notta가 각각 유리합니다.
- 가격과 무료 한도는 자주 바뀌므로 결제 전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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