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객상담 챗봇 비교: 인터콤 Fin vs 채널톡 ALF vs 크리스프(Crisp) vs 티디오(Tidio) (2026)

부업으로 온라인 스토어나 소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가장 먼저 손이 부족해지는 업무가 고객 문의 응대입니다. 상담원을 채용하기엔 이르고, 그렇다고 문의를 방치하면 그대로 이탈로 이어집니다. AI 고객상담 챗봇은 이 틈을 메우는 현실적인 대안인데, 서비스마다 가격 체계와 무료 제공량 차이가 커서 잘못 고르면 오히려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인터콤 Fin(Intercom Fin), 채널톡 ALF, 크리스프(Crisp)의 Hugo, 티디오(Tidio)의 Lyro 4가지를 2026년 8월 기준 공식 요금제 페이지를 각각 따로 확인해 비교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가 아니라 “내 사이드 프로젝트나 소규모 서비스에 챗봇을 붙이려면 뭘 써야 하나”라는 실용적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AI 고객상담 챗봇 비교표 (2026년 8월 기준)

항목 인터콤 Fin 채널톡 ALF 크리스프(Hugo) 티디오(Lyro)
운영사 Fin(2026년 5월 인터콤에서 사명 변경, 세일즈포스가 약 36억 달러에 인수 계약 체결·거래 종결 전) 채널코퍼레이션(한국) Crisp IM SAS(프랑스) Tidio LLC
무료 플랜 없음(14일 무료체험, 카드 불필요) 있음(기본 채팅·화상상담) 있음(영구 무료, 신규 가입 시 14일 전체기능 체험) 있음(대화 50건, 평생 Lyro AI 무료 50건 포함)
AI 과금 방식 해결(outcome) 1건당 0.99달러, 헬프데스크 연동 시 기본료 월 49달러(50건 포함) 고객 ALF(유료 부가서비스, 그로스 플랜부터)는 월 30,000AU(3만원 상당, 1AU=1원) 기본 제공 후 상담 참여 1건당 500AU(500원)·태스크 실행 1건당 200AU(200원) 소진, 초과 시 추가 구매. 사내용 팀 ALF는 별도로 무료 제공 플랜별 AI 크레딧 포함(Mini 5달러·Essentials 25달러·Plus 75달러), 소진 시 자동화 중단 평생 50건 이후 플랜별 월 할당량, 초과 시 애드온 별도 구매(최소 월 32.5달러/50건)
최저 유료 요금제 기본료 월 49달러(50 resolution 포함) + 인터콤 헬프데스크 좌석 월 29달러~(선택) 얼리스테이지 월 27,000원~(연간 결제 기준) Mini 월 45달러 Starter 월 29달러(연간 결제 시 24.17달러)
상위 요금제 사용량 기반이라 상한 없음(문의량에 비례 증가) 그로스 월 90,000원~, 엔터프라이즈 별도 문의 Essentials 월 95달러, Plus 월 295달러 Growth 월 59달러~, Plus 월 300~749달러(사용량별 유동)
핵심 강점 채팅·이메일·왓츠앱·SMS·전화·슬랙 등 다채널 자동 해결, 자체 해결률 약 76% 공개 한국어·카카오톡 채널 연동에 강함, UI 직관적 챗+이메일+공유 받은편지함까지 올인원, 저가 구간 진입장벽이 낮음 Shopify 등 이커머스 연동 특화, 무료로 바로 시작 가능
난이도 어려움 — 지식베이스·outcome 정의 등 초기 설정에 손이 감 쉬움 — 한국어 문서·고객지원 접근성이 좋음 보통 — 기능이 많아 초반 대시보드 탐색이 필요 쉬움 — 위젯 설치는 간단하나 AI 비용 구조 파악은 필요

결론 한 줄로 먼저 말하면: 문의량이 적고 예산이 빠듯한 1인 운영자는 채널톡 얼리스테이지나 크리스프 무료·Mini 플랜부터 시작하고, 이커머스 소규모 판매자는 티디오를, 다국어·다채널 자동 해결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비용 부담이 큰 인터콤 Fin을 검토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Fin(구 인터콤) 공식 요금제 페이지 실제 화면

인터콤 Fin — 이름이 바뀐 지 얼마 안 된 대형 AI 상담 에이전트

인터콤은 2026년 5월 12일부로 회사 이름 자체를 ‘Fin’으로 바꿨습니다. 기존 인터콤 채팅 소프트웨어는 ‘Intercom 2’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되지만, 회사의 정체성과 전체 조직은 AI 상담 에이전트 제품인 Fin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이어 6월 15일에는 세일즈포스가 Fin을 약 3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발표했는데, 아직 거래가 종결된 것은 아니고(세일즈포스 2027 회계연도 4분기 종결 예정) 지금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Fin은 챗GPT식 대화형 챗봇을 넘어, 실제로 문의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가깝습니다. 에이전트와 단순 챗봇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에이전틱 AI란 무엇인가 글에서 개념을 먼저 정리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금은 대화 건수가 아니라 “해결(outcome)” 1건당 0.99달러로 책정되는데, 헬프데스크와 연동해 쓰면 기본료 월 49달러에 50건이 포함되고 초과분은 outcome당 추가 과금됩니다.

장점

  • 채팅뿐 아니라 이메일·왓츠앱·SMS·전화·슬랙까지 한 에이전트로 대응
  • 자체 공개 자료 기준 문의의 약 76%를 사람 개입 없이 해결
  • 세일즈포스 인수로 향후 CRM 데이터 연동 등 확장 가능성이 큼

단점

  • 무료 플랜이 없고, outcome당 과금이라 문의량이 늘수록 비용이 그대로 늘어남
  • 지식베이스 구축과 outcome 정의 등 초기 설정 난도가 이 비교군 중 가장 높음
  • 인수합병이 진행 중이라 향후 요금 체계가 바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함

채널톡 ALF — 국내 서비스 특유의 카카오톡·한국어 친화력

채널톡 공식 요금제 페이지 실제 화면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2025년 11월 28일 요금제를 개편했습니다. 무료 플랜은 기본 채팅과 화상상담 정도만 지원하고, 고객 응대에 AI를 쓰려면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얼리스테이지는 월 27,000원부터, 그로스는 월 90,000원부터 시작합니다(모두 연간 결제 기준 할인가).

채널톡의 ALF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상담원의 사내 업무(문의 요약·답변 초안 작성 등)를 돕는 팀 ALF는 모든 플랜에서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되고, 실제로 상담원 없이 고객 문의에 직접 응대하는 고객 ALF는 유료 부가서비스입니다. 고객 ALF는 얼리스테이지에서는 아예 이용할 수 없고 그로스 플랜부터 열리는데, 그로스 플랜은 매월 30,000AU(3만원 상당, 1AU=1원)를 기본 제공하며 여기서 상담 참여 1건당 500AU(500원), 태스크 실행 1건당 200AU(200원)씩 소진됩니다. 기본 제공량을 넘기면 추가 AU를 구매해야 합니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는 전체 상담의 최대 80%까지 ALF가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점

  • 카카오톡 채널 등 국내 이용자가 많이 쓰는 채널과 연동이 자연스러움
  • 한국어 문서·고객지원이 잘 돼 있어 진입장벽이 낮음
  • 사내용 팀 ALF는 플랜에 관계없이 무료라 상담원 업무 보조 용도로는 추가 비용이 없음

단점

  • 2025년 11월 개편 이후 얼리스테이지 플랜에서는 고객 ALF(자동 응대) 자체를 쓸 수 없고 그로스 플랜(월 9만원~)부터 열림
  • 고객 ALF는 기본 제공 AU를 넘기면 상담·태스크 건별로 추가 과금돼 문의가 몰리는 달에는 비용 예측이 어려움
  • 글로벌 다국어 대응은 인터콤 Fin 대비 상대적으로 약함

크리스프(Crisp)의 Hugo — 유럽발 올인원, 저가 구간 접근성

크리스프(Crisp) 공식 요금제 페이지 실제 화면

프랑스 회사 Crisp IM SAS가 만든 크리스프는 채팅·이메일·공유 받은편지함·간단한 CRM까지 한 대시보드에 묶은 올인원 상담 툴입니다. AI 에이전트 이름은 ‘휴고(Hugo)’로, 2026년 2월 프로덕트헌트에 정식 공개됐고 별도 독립 제품(hugo.ai)으로도 제공됩니다. 무료 플랜이 영구적으로 열려 있고, 신규 가입 시 14일간 전체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은 Mini(월 45달러), Essentials(월 95달러), Plus(월 295달러) 순이며, Hugo AI는 플랜별로 크레딧이 정해져 있습니다(Mini 5달러 상당 약 90건, Essentials 25달러 상당 약 450건, Plus 75달러 상당 약 1,350건). 크레딧을 다 쓰면 AI 자동화가 꺼지는 구조라, 문의량 대비 적정 플랜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장점

  • 채팅+이메일+CRM+공유 받은편지함이 기본으로 묶여 있어 도구를 따로 살 필요가 적음
  • Mini 플랜(월 45달러)이 인터콤·크리스프 상위권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편
  • 무료 플랜이 기간 제한 없이 유지돼 최소 기능은 계속 써볼 수 있음

단점

  • AI 자동화·지식베이스는 Essentials(월 95달러) 이상부터 제대로 열림
  • Hugo 크레딧이 소진되면 자동 응대가 멈춰 사람이 대신 받아야 함
  • 기능이 많은 만큼 처음엔 대시보드 구조를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림

티디오(Tidio)의 Lyro — 이커머스에 특화된 가벼운 시작

티디오(Tidio) 공식 요금제 페이지 실제 화면

티디오는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AI 챗봇 도구입니다. 무료 플랜으로 최대 10개 좌석과 위젯, 평생 Lyro AI 무료 대화 50건을 제공해 카드 등록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은 Starter(월 29달러, 연간 결제 시 24.17달러), Growth(월 59달러~)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그다음 단계인 Plus부터는 월 300~749달러로 사용량에 따라 크게 뛰는 구조입니다.

다만 Lyro AI 대화는 기본 플랜과 별개로 소진되는 자원입니다. 평생 무료 50건을 다 쓰고 나면 플랜별 월 할당량이 적용되고, 그마저 넘기면 최소 월 32.5달러(50건 기준)짜리 Lyro 애드온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장점

  • Shopify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주문·배송 문의 응대에 특화
  • 무료 플랜으로 카드 등록 없이 바로 테스트 가능
  • 위젯 설치와 기본 설정이 이 비교군 중 가장 간단함

단점

  • Lyro AI 사용량이 늘면 기본 플랜 요금과 별개로 애드온 비용이 추가됨
  • Growth(월 59달러)에서 Plus(월 300달러 이상)로 넘어가는 구간에 중간 요금제가 없음
  • 이커머스 외 업종에는 기능 구성이 다소 단조로울 수 있음

직접 써보니: 공식 요금제 페이지를 나란히 열어보고 확인한 것들

네 서비스를 실제로 전부 가입해 몇 달씩 운영해본 것은 아닙니다. 대신 이번 비교를 위해 인터콤 Fin, 채널톡, 크리스프, 티디오의 공식 요금제·문서 페이지를 각각 따로 열어 최신 수치를 하나씩 대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 가장 놀란 부분은 인터콤이었습니다. 회사 이름 자체가 2026년 5월 12일부로 ‘인터콤’에서 ‘Fin’으로 바뀌었고, 한 달 뒤인 6월 15일에는 세일즈포스가 약 36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까지 발표됐습니다. 예전 글이나 캡처에 나온 ‘인터콤’ 표기만 보고 검색하면 최신 정보를 놓치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 티디오는 겉보기엔 월 29~59달러로 가장 저렴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Lyro AI 대화가 평생 50건만 무료이고 그 이후엔 플랜별 월 할당량을 넘기는 순간 애드온을 별도로 사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문의량을 과소평가하고 저가 플랜만 보고 들어갔다가 AI 사용량 초과 요금에서 놀랄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채널톡은 처음에 ‘ALF’ 하나로만 알고 있었는데, 공식 개편 공지를 직접 읽어보니 사내 업무용 ‘팀 ALF'(무료)와 고객 응대용 ‘고객 ALF'(유료 부가서비스)가 서로 다른 상품이라는 걸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11월 28일 개편 이후 가장 저렴한 ‘얼리스테이지’ 플랜에서는 고객 ALF 자체를 쓸 수 없고 그로스 플랜(월 9만원~)부터 열립니다. “국산이라 저렴할 것”이라는 인상만으로 얼리스테이지를 선택하면 정작 고객 대상 AI 자동응대는 못 쓸 수 있습니다.

고객 응대를 완전히 AI 챗봇에 맡기기보다, 반복 문의만 자동화하고 싶다면 유료 챗봇 대신 n8n으로 이메일 자동응대를 직접 만드는 방법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이메일 쪽 업무까지 함께 정리하고 싶다면 AI 이메일 비서 도구 비교 글도 참고하세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문의량이 적고 예산이 빠듯한 1인 운영자 → 채널톡 얼리스테이지(월 27,000원~)나 크리스프 무료·Mini 플랜(월 45달러)부터 시작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 Shopify 등으로 소규모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 티디오를 추천합니다. 다만 Lyro AI 무료 50건을 넘기는 시점부터는 애드온 비용을 미리 계산해두세요.
  • 카카오톡 등 국내 채널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 채널톡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AI 자동응대까지 쓰려면 그로스 플랜(월 9만원~) 이상을 봐야 합니다.
  • 이메일·왓츠앱·전화 등 다국어·다채널 문의가 이미 상당하다 → 비용 부담이 있어도 인터콤 Fin이 가장 폭넓게 대응합니다. 다만 세일즈포스 인수가 진행 중이라 요금 변동 가능성은 열어두세요.
  • 일단 도구 없이 반복 문의만 자동화하고 싶다 → n8n 기반 이메일 자동응대부터 시작해 필요할 때 챗봇 서비스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핵심 요약

  • 인터콤은 2026년 5월 사명을 ‘Fin’으로 바꿨고 6월엔 세일즈포스 인수 계약(약 36억 달러, 종결 전)까지 발표돼 최신 정보 확인이 특히 중요합니다.
  • 가격만 보면 채널톡·크리스프가 저렴해 보이지만, 채널톡은 저가 플랜에서 AI 자동응대가 빠지고 티디오는 AI 대화량 초과 시 애드온이 추가되는 등 숨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문의량·채널 다양성·예산을 기준으로, 소규모 운영자는 채널톡이나 크리스프부터, 이커머스는 티디오, 다국어·다채널이 필요할 때만 인터콤 Fin을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뉴즈 편집팀
AI 리서치와 검수 과정을 거쳐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오류나 개선할 점을 발견하시면 연락처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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