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를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말이 꼬이고, 편집 프로그램은 켜보지도 못한 채 창을 닫아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슬라이드 하나 만드는 데도 반나절이 걸리다 보니 “강의 하나 만들려면 최소 몇 주는 걸리겠지”라며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는 스크립트 작성부터 슬라이드, 음성 더빙, 자막, 심지어 얼굴 없이도 말하는 아바타 영상까지 AI 도구 몇 개만 조합하면 며칠 안에 강의 한 편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 온라인 강의 제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실제 도구와 요금제 기준으로 5단계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TL;DR)
- 스크립트(챗GPT·클로드) → 슬라이드(Gamma, 무료 400크레딧) → 음성·자막(Vrew, 무료 월 90분) → 선택적 아바타 영상(HeyGen) → 업로드(인프런·클래스101·탈잉) 순서로 진행하면 초기 비용 없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인프런은 강의가를 최소 5,000원부터 자유롭게 매길 수 있고, 클래스101은 월 1.9만원 무제한 구독 모델로 전환해 13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3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이 이용 중입니다.
- 탈잉 수수료는 강의 형태별로 원데이 15%, 다회차 14%, 전자책 20%, 멤버십 11%, VOD B2C 20%로 갈리고 VOD B2B(플랫폼이 직접 마케팅·제작을 지원하는 경우)만 50%로 높으므로, 어떤 형태로 판매할지에 따라 손에 쥐는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AI 온라인 강의 제작, 어떻게 시작하나요? 5단계로 정리
강의를 처음 만든다면 순서를 잘못 잡아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5단계 순서대로 진행하면 기획부터 업로드까지 헤매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EP 1. 주제 선정과 스크립트 기획
가장 먼저 “누구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대상이 넓을수록 강의가 산으로 가기 쉬우므로 “엑셀 초보 직장인을 위한 함수 활용법”처럼 좁고 구체적으로 잡는 편이 유리합니다.
주제가 정해지면 챗GPT나 클로드에 목차와 챕터별 핵심 메시지를 요청해 초안을 뽑고, 실제 아는 내용으로 직접 다듬는 과정을 거칩니다. AI가 뽑아준 목차를 그대로 쓰기보다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야 다른 강의와 차별화됩니다.
STEP 2. AI로 슬라이드 자동 생성
스크립트가 준비되면 Gamma 같은 AI 프레젠테이션 도구에 목차나 스크립트를 붙여넣어 슬라이드 초안을 자동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무료 플랜은 가입 시 400크레딧을 제공하고 생성 1회당 약 40크레딧이 소모돼 10개 안팎의 슬라이드 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은 연간 결제 기준 Plus가 월 8달러(월간 결제 시 10달러), Pro가 월 15달러(월간 결제 시 20달러)이며, Pro 요금제부터는 슬라이드를 최대 60장까지 만들 수 있어 강의를 여러 개 준비한다면 Pro가 유리합니다.

STEP 3. AI 목소리와 자막 입히기
슬라이드에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기 부담스럽다면 국내 서비스인 브루(Vrew)로 텍스트를 AI 음성으로 바꾸고 자막까지 한 번에 붙일 수 있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목소리가 15종, 한국어 목소리만 65종이 제공돼 강의 분위기에 맞는 톤을 고를 수 있습니다.
- Free: 월 90분 분량 자막·음성 생성 무료
- Light: 월 9,900원(월 2,000크레딧)
- Standard: 월 17,900원(월 10,000크레딧)
- Business: 월 39,600원(월 12,000크레딧)
Vrew는 2025년 11월 26일 신규 결제 기준으로 요금이 한 차례 인상됐고, 2026년 4월 22일부터는 기능별로 나뉘어 있던 사용량 한도를 크레딧 1개로 통합했습니다(크레딧 1개 = AI 음성 100자 또는 음성 분석 1분 또는 번역 300자 상당). 정확한 시점별 변경 내역은 브루 공식 공지(Vrew 공지, 2025.11, Vrew 크레딧 개편 안내, 2026.04)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결제 전 앱 내 최신 화면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권합니다.

STEP 4. (선택) 아바타로 얼굴 노출 없이 강의 영상 만들기
카메라 앞에 서기 부담스럽다면 HeyGen이나 Synthesia 같은 AI 아바타 도구에 스크립트를 텍스트로 입력해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은 강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HeyGen의 AI 강의 제작 도구는 크리에이터 플랜이 월 24~29달러, 팀 단위 비즈니스 플랜은 월 149달러부터 시작합니다(HeyGen, 2026).
다만 아바타 영상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입니다. Vrew의 AI 음성 슬라이드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있는 강의를 만들 수 있으므로, 예산이 빠듯하다면 이 단계는 건너뛰고 바로 업로드로 넘어가도 됩니다.

STEP 5. 강의 업로드와 판매 플랫폼 고르기
완성된 강의는 플랫폼마다 수수료 구조와 강점이 달라 목적에 맞게 골라야 합니다.
- 인프런: IT·개발·업무 툴 강의에 강하며 강의가는 최소 5,000원부터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개인 정산 시 원천세 3.3%가 공제됩니다.
- 클래스101: 취미·자기계발 강의가 강세이며 2026년 기준 월 1.9만원 무제한 구독 모델로 전환해 13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3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이 이용 중입니다.
- 탈잉: 중개 위탁수수료가 원데이 15%, 다회차 14%, 전자책 20%, 멤버십 11%, VOD B2C 20%로 형태별로 다르고, 탈잉이 직접 기업 고객에게 영업·운영까지 지원하는 VOD B2B만 50%로 높습니다(탈잉 튜터 가이드북, 2026). 입점비·심사비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자체 마케팅으로 수강생 유입도 지원해, 초기 노출이 부담스러운 신규 크리에이터에게 유리합니다.

실전 활용 아이디어: 블로그·부업과 연결하기
이미 블로그나 SNS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면 그 자료를 버리지 말고 강의로 재활용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블로그 글을 강의 목차로 전환: 그동안 써온 블로그 글이나 숏폼 콘텐츠 대본을 챕터별로 묶으면 별도 취재 없이도 강의 목차 초안이 나옵니다.
- 강의 홍보를 뉴스레터로 연결: AI 뉴스레터를 함께 운영 중이라면 강의 공개 전 예고편 형태로 구독자에게 먼저 안내해 초기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부업을 하나로 묶기: 위탁판매나 프리랜서 작업을 병행 중이라면, 그 경험 자체가 “왕초보를 위한 OO 시작법” 강의 소재가 됩니다. 실제 수익 편차가 궁금하다면 AI 부업 수익 현실 비교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도 강의를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HeyGen·Synthesia 같은 AI 아바타 도구를 쓰면 실제 얼굴 없이도 아바타가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영상을 만들 수 있고, Vrew의 AI 음성만 활용해 슬라이드에 나레이션만 입히는 방식도 널리 쓰입니다.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나요?
완전 무료로도 시작은 가능합니다. Gamma 무료 크레딧으로 슬라이드 10개 안팎을 만들고, Vrew 무료 플랜으로 월 90분 분량의 자막·음성을 작업하면 짧은 강의 한 편은 결제 없이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AI 음성이나 아바타를 상업적으로 써도 저작권 문제가 없나요?
도구마다 상업적 이용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Vrew는 무료 제공 목소리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지만, HeyGen 등 아바타 도구는 무료·저가 플랜에서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결제 전 이용약관의 상업적 이용(commercial use) 조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플랫폼에 올리는 게 가장 유리한가요?
강의 주제에 따라 다릅니다. IT·업무 스킬이라면 인프런, 취미·자기계발이라면 클래스101, 초기 노출과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면 탈잉처럼 강의 성격과 타깃에 맞춰 플랫폼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핵심 요약
- AI로 온라인 강의를 만들 때는 스크립트(챗GPT·클로드) → 슬라이드(Gamma) → 음성·자막(Vrew) → 선택적 아바타 영상(HeyGen) → 업로드(인프런·클래스101·탈잉)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 Gamma·Vrew 모두 무료 플랜만으로 짧은 강의 한 편을 완성할 수 있고, 유료 전환은 Gamma 월 8달러, Vrew 월 9,900원부터 시작됩니다.
- 플랫폼별 수수료가 달라, 인프런(최소 5,000원부터 강의가 설정), 클래스101(월 1.9만원 구독형), 탈잉(형태별 11~20%, VOD B2B만 50%) 중 강의 성격에 맞는 곳을 골라야 실제 수익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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